[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감기'(감독 김성수)가 '숨바꼭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기'는 지난 15일 하루 전국 708개 스크린에서 44만 6784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8만 4839명이다.
개봉일 오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인 '감기'는 이날 '숨바꼭질'에 접전 끝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다.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자인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장혁 수애 마동석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숨바꼭질'은 46만 108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위는 34만 9077명의 관객을 모은 '설국열차'가 차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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