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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킬로급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함 항구에서 폭발로 가라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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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잠대함,잠대공 순항미사일 설치 등 전면개보수 받은 공격잠수함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13일 새벽 인도 뭄바이 항구에서 정박한 킬로급 해군 잠수함에서 화재가 나 폭발했다. 현재까지 18명의 승조원이 실종돼 인도 해군 조사팀이 수색중이지만 화염이 치솟았는 데다 항구에 가라앉은 만큼 전원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


印 킬로급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함 항구에서 폭발로 가라앉아 13일 폭발로 항구에 가라앉은 인도 킬로급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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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도 매체인 ‘더 힌두’와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PVS 사티시 인도 해군 대변인은 뭄바이항에 정박한 러시아제 킬로급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호 폭발 당시 “1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이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印 킬로급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함 항구에서 폭발로 가라앉아 13일 폭발한 신두라크샤크호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는 모습


신두라크샤크호(S63)는 러시아제 킬로급 디젤-전기 잠수함으로 1995년 러시아 생트페테르스부르크의 웨르프 제독 조선소에서 기골이 설치돼 1997년 진수됐으며 그해 12월 인도에 인도됐다. 만재배수량 2300t, 최고속도 시속 19노트(시속 35km)이며 수중 300m까지 잠항할 수 있으며 승조원은 52명이다.


제인디펜스그룹의 라울 베디 분석가는 “이 잠수함은 최근 러시아에서 오버홀(완전 분해후 수리)을 받은 뒤 최근 인도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오버홀에서 러시아는 3M54E1 잠수함 발사 대함순항미사일과 SM14E1 대지공격 순항미사일(일명 클럽-3)와 인도가 자체 제작한 소나,무선 통신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냉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안전성과 공격력을 대폭 증강시켰다.



SM54E1 대함미사일은 길이 8.22m,지름 533mm,탄두중량 300kg의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300km다.SM14E1은 길이 잠대함 미사일과 지름과 사거리는 같지만 길이는 6.20m로 짧고 탄두중량은 400kg이다,


印 킬로급 잠수함 신두라크샤크함 항구에서 폭발로 가라앉아 신두라크샤크호에 탑재된 잠대함 순항미사일 3M54E1


인도는 14척의 디젤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러시아에서 네르파급 핵잠수함을 10년 기한으로 리스했다. 인도는 또 지난 10일 자체 설계,건조한 핵잠수함의 원자로를 가동하는 등 중국의 전력강화에 대응해 해군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실종자 가운데는 3명의 장교가 포함돼 있다고 인도 해군 소식통이 전했다. 다른 승조원들은 화재가 나자 뛰어내려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해군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변인은 “사고에 따른 폭발로 보인다”면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잠수함이 정박하는 항구는 보안이 철저한 만큼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신두라크샤크호는 13일 0시를 조금 넘은 시각에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뭄바이 소방소와 항구 화재진압팀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며 화염은 뭄바이 도처에서 목격될 만큼 높이 치솟았다.


선체는 결국 일부만 수면위에 남겨놓고 가라앉았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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