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13일 인천을 연고지로 둔 SK와이번스 야구단과 함께 신기시장 고객들을 문학구장으로 초청하는 ‘신기시장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신기시장은 ‘고객과 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이 지난 5월부터 ICT 솔루션 및 고객 DB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기시장의 날’ 참여 응모권에 당첨된 시장 고객들이 초청됐으며, 김종린 신기시장 상인회장이 시구자로 나섰다. 또 신기시장 상인 관계자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 사인볼 행사도 진행됐다.
SK텔레콤과 신기시장은 지난 7월 말부터 시장 매출을 늘리고 고객 명단도 확보하기 위해 2주 동안 신기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참여 응모권 이벤트를 개최했다. 총 4000건이 응모됐고, 추첨으로 200명을 뽑았다. SK텔레콤은 인천 신기시장이 문학야구장에서 약 1.5Km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종린 신기시장 상인회장은 “앞으로 와이번스 거리 조성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SK텔레콤과 신기시장 상인회는 시장 고객센터 완공 시점인 올해 9월 이후부터는 고객센터 내 ‘아이 돌보미 방’에 ‘스마트 아이빔’, ‘알버트’ 등 자사의 스마트 러닝 체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하고, 고객센터를 교육장으로 활용해 고객 대상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상인들을 대상으로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마이샵’, ‘띡’ 등 ICT 솔루션 활용 교육을 제공해 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SR 실장은 “보유하고 있는 ICT 역량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행복동행’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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