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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해식 강동구청장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적극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5초

친환경 생태 도시 자리 매김 자부...일등교육 도시 사업 등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민이 조금만 걸으면 어디서든 나무가 우거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친환경적인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집중 육성한 결과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고의 친환경생태도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합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도시 농업,온실가스 감축, 숲 가꾸기 등을 통해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한 점을 자랑했다.

그는 “특히 도시농업의 발전은 눈부시다”면서 “2010년 둔촌동에 228구좌로 시작된 친환경 텃밭이 주민들의 폭발적 참여로 이제 공공텃밭 3800구좌, 상자텃밭 1만5000구좌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동구는 서울 최대 규모의 텃밭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 농법 보급, 전문가 양성 등으로 도시농업 열풍을 일으켜 전국 도시농업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이제 강동 도시농업은 도입 단계를 넘어 발전단계로 도약했다”면서 “지난 6월11일 개관한 도시농업지원센터인 ‘싱싱드림’을 중심으로 강동에서 생산하고 유통 소비하는 ‘강산강소’ 즉 로컬푸드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이해식 강동구청장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적극 추진”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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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싱싱드림은 문 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일일 평균 방문객이 250명이 넘고 일평균 매출액이 100만원을 넘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도시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강동구는 지난해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1위를 차지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도 박차를 가해 최고의 환경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또 숲 가꾸기 운동으로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피해를 입근 숲을 살리기 위해 내년까지 10만 그루의 나무를 주민들이 직접 심는 프로젝트인 ‘강동 아름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일자산~ 고덕산 2.7km 그린웨이 숲길로 되살리려 푸른 강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좋은 중학고 만들기와 명문고 육성을 통한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주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구청장에게 중요한 책무이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취임 이후 중학생들을 위한 인성 교육에 초점을 둔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과 고교생들을 위한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6월말 서울시에서 처음 문을 연 진로직업체험센터(상상팡팡)은 학생들 흥미와 개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 직업관련 심층 상담과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 구청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은 역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고덕지구 상업업무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 조성이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사업은 2011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강동구가 유치한 사업으로 국내 200여 엔지니어링 업체 1만6000여명이 종사자가 근무하는 첨단산업단지로 그린벨트 해제 등 문제가 있으나 지난달 열린 열린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약속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덕강일보금자리에 문화와 상업, 의료 생명과학,첨단기술 유통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잇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계획도 S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생생한 구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들과 소통하는 구청장,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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