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노후 보안등을 친환경 LED 조명으로 교체해 에너지도 절약과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노후 보안등 정비 사업은 연말까지 총 5억3000만원을 들여 추진된다.
교체대상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총 257개 소를 개량, 보안등 노후도와 개량수량, 주택골목 밀집지역 등 우선 순위를 고려해 시행하게 된다.
특히 주택 밀집지역의 노후된 전용주 위주로 개량해 나갈 예정이며 차후 순차적으로 구형 한전주, 건축물형 보안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ED등은 시인성(視認性)이 좋아 야간 범죄예방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빛 방사가 적어 주택가 빛 공해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기존 나트륨등에 비해 수명이 3~4배 정도 길고 전기 사용량도 절반밖에 되지 않아 에너지 절약이 시급한 시국에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친환경 조명기구인 LED조명은 예산 절감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과 기후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한다”며“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보안등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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