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GM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GM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12일, 13일 양일 간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함께 ‘창의력! 과학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2013 여름 영재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올해 초 한마음재단과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이 함께 진행해 온 ‘소외계층 영재교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재능대학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서울 및 경인지역 소외계층 가정의 초등학생 113명이 참가했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공장견학, 악기와 과학의 만남, 종이컵 요요 만들기, 도미노 게임, 다양한 폐재료를 활용한 튼튼한 모형 다리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과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논리력을 집중적으로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영재교육원 지도교수와 교사가 직접 개발한 교재 및 교구와 조별 제작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전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해 대외정책본부 최인범 상임고문, 인천재능대학교 이기우 총장 등이 참석,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호샤 사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영재들이 양질의 교육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희망을 실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영재성이 엿보이는 소외계층 학생들을 적극 발굴해 잠재성을 일깨우는 심화교육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우 총장은 “이번 여름 영재 캠프는 학기 중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하도록 선발된 교육생들이 이틀간의 집중 활동을 통해 영재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올해 3월 소외계층 영재학급 지원을 위해 인천재능대학교와 상호협약을 맺고, 2014년 2월까지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 3년간 소외계층 영재학급을 위해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 지금까지 수도권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의 초등학생 532명에게 양질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