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GM이 13일 부천 정비연수원에서 '전국 자동차 교육기관 교원(敎員) 정비기술교육'을 실시, 전국 자동차 교육 기관과의 산학협력 체제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원 대상 정비교육은 쉐보레 트랙스, 무단자동변속기(C-TECH)가 탑재된 스파크S, 캐딜락 ATS 등 신차들에 대한 기술동향과 자동차 시스템에 대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133명의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2차수에 걸쳐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GM은 이번 교원 정비기술교육을 ▲신제품 기술 동향 및 전반적인 정비 시스템 기술 교육 ▲정비기술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 ▲신제품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교원들이 교육 현장에 돌아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GM AS 사업본부 박경일 전무는 “안전과 혁신을 추구하는 한국지엠이 자동차 교육기관 교원들과 최신 차량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정비기술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의 토대가 더욱 굳건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교원 정비기술교육과 더불어 그 동안 한국 자동차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용 기자재를 관련 교육기관에 기증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자동차 교육 기관과의 산학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전국의 자동차 관련 대학과 공업고등학교, 직업학교에 완성차 530여대, 자동차 엔진 및 미션 3460여대, 시뮬레이터 20여대 등 총 4010여대를 제공했다. 출범 이후 자동차 관련 교원 대상 정비교육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전국 및 지방 정비기능대회에 차량 등 교보재와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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