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울 원전 4호기가 재가동된다. 한울 4호기는 105만kW급으로 빨간불이 켜진 전력난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원안위가 새롭게 구성된 후 첫 공식회의를 열고 한울 4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울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정기검사 도중 증기발생기 전열관의 결함이 발견돼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원안위는 한울 4호기 정기기간 동안 교체된 증기발생기의 안전성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상에 이상에 없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블랙아웃이 우려됐지만 이번 한울 4호기의 재가동으로 인해 당분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안위 관계자는 "원자력안전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한울 4호기 재가동 이후에도 출력상승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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