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동물자유연대가 개 식용을 반대하기 위한 말복 문화제를 개최한다.
동물자유연대는 12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홍대 걷고싶은거리 나무 무대에서 개 식용 문제에 관심 있는 유명인들 및 시민들과 함께 개 식용 반대 말복 문화제를 연다.
개그맨 김범준의 사회로 진행되는 문화제에는 가수 배다해, '백구'라는 노래로 이름을 알린 가수 이지형이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외에 애니메이션 '당신이 버린 개에 관한 이야기'의 김혜정 작가, 올드독(OLD DOG) 정우열 작가, 팝 아티스트 마리킴 등이 제작에 참여한 개 식용 반대 메시지가 담긴 리플릿, 부채, 일러스트 엽서, 티셔츠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 리플릿을 바탕으로 한 퀴즈풀기, 복날(伏一) 의 '복(伏)'을 자신만의 의미로 재해석해보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매년 여름만 되면 전통이라는 명목아래 식용을 위한 개 도살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개 식용은 비윤리적인 음식문화임을 알리고 이를 통해 인도적인 복날 음식문화를 형성하고자 문화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