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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1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두 차례 기록해 시즌 타율은 종전 0.323에서 0.320으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3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6구째 낙차 큰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기시의 5구째 127km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좌익수 호수비에 걸렸다. 7회 1사 3루에선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릭스는 기시의 완봉 역투에 9회까지 3안타를 뽑는데 그치며 0-1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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