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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여름 휴가 보낼 곳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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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스 비녀드 칠마크 카운티의 민주당 후원자 별장 임차해 8일 보낼 예정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말은 흔히 줏대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을 비판할 때 자주 인용한다. 그러나 친구도 친구 나름이다. 그의 소비를 따라 돈을 쓴다면 망하기 십상이지만 그의 투자를 따른다면 돈을 벌 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친구를 둬야 한다. 휴가 갈 때도 도움을 준다.



오바마 대통령 여름 휴가 보낼 곳 들여다보니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가 2010년 8월29일 전용기로 마샤스 비녀드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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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좋은 친구를 뒀다. 본인이 물론 훌륭하다. 법대를 나와 법대 교수를 했고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도 훌륭하다


오바마 대통령 여름 휴가 보낼 곳 들여다보니 오바마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보낼 매사추세츠주 마사스 비녀드의 별장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휴가 때 시카고의 투자 은행가이자 민주당 정치자금 기부자인 칠마크 파트너스의 파트너인 데이비드 슐트(David Schulte)가 소유한 마샤스 비녀드의 별장에 머문다. 마사스 비녀드는 매사추세츠주 남쪽 해안에 있는 칠마크 카운티를 구성하는 섬으로 휴양지로 이름이 높다.



역대 대통령들이 이 곳에서 여름에 휴식을 취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8월10일부터 18일까지 보낼 예정이다.


여기서 보내면 네 번째가 된다.2012년에는 대선 때문에 휴가를 가지 않았다.


마사스 비녀드의 남쪽 해변에 있는 이 별장은 9.5에이커의 넓은 대지 위에 방 4개, 시야가 수평선까지 이어지는 풀장, 소규모 야구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5000평방 피트 크기의 별장이다. 바닥에서 천정까지 통유리로 장식돼 전망이 매우 탁월하다. 보안 유지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 여름 휴가 보낼 곳 들여다보니 오바마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보낼 별장의 풀장.저멀리 대서양이 보인다.



슐트는 1989년 이후 민주당 후보자와 당 위원회에 총 9만350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과 2012년 대통령에 출마랬을 때도 도움을 줬고 이전에 상원의원에 입후보했을 때도 도움을 준 ‘오바마맨’이다.그는 2008년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2만8500달러를 기부했다.



기업 자금조달 지원과 부실기업 투자를 통해 돈을 번 슐트는 이 별장을 2000년 7월 300만 달러에 구입했는데 현재 시가는 76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슐트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투자를 위해 1990년에 억만장자 투자자 샘 젤과 함께 10억 달러 규모의 젤-칠마크 펀드를 만들었다.칠마크는 침대 매트리스 회사 실리 코프와 라디오방송 사업자 제이코르 커뮤니케이션스 등에 투자했다.이 방송사 투자로 그는 10억 달러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오바마 대통령은 공짜로 이 별장을 쓰지는 않는다. 임차하고 비용을 부담한다.전액은 아니고 일부를 부담한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비용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지만 전례를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오바마는 이전 세번의 휴가 때는 ‘블루 헤런 팜’을 임차했다. 테니스코트와 수영장,야구장, 파3 골프장과 경마장을 갖춘 이 곳은 2011년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트에 224만 달러에 팔렸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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