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유러피안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메이다이닝은 부속 정원인 시크릿가든에서 수령 100년의 참나무 연리지(連理枝)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연리지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지극한 효성, 돈독한 남녀, 부부간의 사랑 등을 상징한다.
이번에 발견된 참나무 연리지는 전국에서도 희귀수종으로 곧게 뻗은 뚜렷한 H자의 외형이 특징이다. 수령은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며 높이는 7.5m 두께는 50cm다.
연리지가 발견된 곳은 도봉구 도봉1동 470-3 무수골 일원 시크릿가든 하늘전망대 산책로에서 메이다이닝 본관 방향으로 70m 지점이다.
메이다이닝은 연리지를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200m의 연리지 산책 코스 조성을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한승윤 메이다이닝 대표는 "올해는 시크릿가든 탄생 40주년이 되는 해여서 상서로움을 상징하며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진 연리지 발견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 타임캡슐, 타임 페이퍼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누구나 찾아와 참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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