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보라 인턴기자]가수 이현도가 故 김성재를 언급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그에게 집중됐다.
이현도는 지난 7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힙합의 조상 듀스' 편에 출연해 듀스에 관한 추억과 故 김성재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에 8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현도를 비롯해 故 김성재까지 랭크되면서 듀스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故 김성재와 이현도는 지난 1993년 힙합 듀오 듀스를 결성해 1995년까지 총 3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리믹스 앨범을 발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위해 해체 했고, 그 해 故 김성재는 첫 번째 솔로 음반 '말하자면'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의 첫 번째 앨범은 유작앨범이 됐고 故 김성재는 생방송 음악프로그램 출연 직후 서울의 한 숙소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줬다. 당시 故 김성재의 팔과 가슴에는 주사바늘이 찔려 있는 등 자살로 판명 났다. 추후 타살의혹이 제기됐으나 이 또한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아 아직까지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현도는 故 김성재에 대해 "보고싶을 뿐"이라면서 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보라 인턴기자 lee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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