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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트트릭' 임상협, K리그 클래식 21R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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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해트트릭' 임상협, K리그 클래식 21R MVP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임상협 [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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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꽃미남 공격수' 임상협(부산 아이파크)이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임상협을 뽑았다고 7일 밝혔다. 임상협은 3일 부산 아시아드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


연맹 측은 "수비 배후를 파고드는 빠른 움직임과 골을 향한 의지가 인상적이었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임상협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임상협은 위클리 베스트11에서도 이승기(전북) 박종우(부산) 최진호(강원) 등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김동섭(성남)과 콜롬비아 공격수 아리아스(대전)가 선정됐으며, 김대호(포항) 홍정호(제주) 김진규 차두리(이상 서울)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들로 꼽혔다. 골키퍼로는 신화용(포항)이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팀에는 부산이, 베스트 매치에는 3일 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블루윙즈를 2-1로 꺾은 '슈퍼매치'가 각각 선정됐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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