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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약세..1880선으로, 電·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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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키워 1880선을 내려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간밤 해외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기관들이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운송장비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0.63포인트(1.08%) 내린 1885.99를 기록 중이다.

현대 개인은 102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6억원, 43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차'의 약세가 뚜렷하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788억원)과 기관(-170억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운송장비는 기관(-191억원) 중심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두 업종은 각각 1.85%, 2.25% 조정세다. 이밖에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07%), 현대차(-3.66%), 기아차(-2.07%), SK하이닉스(-2.72%)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1%내외릐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34종목이 강세를, 53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현재 전장보다 2.02포인트(0.36%) 내린 555.3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0원 올라 11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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