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5%와 18% 줄어든 5497억원, 512억원을 기록했지만 당사 추정치를 넘어서 상회한 것"이라며 "오히려 판매량이 51만톤을 기록하며 특수강 부문에서 정상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휴가와 정기보수시즌으로 2분기 때보다 다소 줄어든 461억원을 예상했다. 특히 전력감축 목표로 공장별 약 10일간의 정기보수까지 계획돼 있다.
심 연구원은 "창녕공장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물량 확대 효과가 기대되지만 중국산과 가격 경쟁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국내 특수강 시장 경쟁 강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 등 판로 다변화와 수입산과의 가격 경쟁 및 차별화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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