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양봉, 축산, 양잠, 양어 농가 등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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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7일부터 10일까지 벌교읍을 시작으로 6개 읍·면의 밤나무 재배지 577ha에 대해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경사가 급한 산악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밤나무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헬기가 아니면 방제가 불가능함에 따라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친환경 항공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적기 항공 방제를 통해 밤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에 대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푸른 숲 가꾸기 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밤나무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입산을 자제하고 항공방제에 따른 양봉, 양잠, 양어장 등의 농가 피해와 장독대, 우물 등의 생활피해가 없도록 읍면사무소의 안내에 따라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밤 재배 농가에서도 방제대상 지역을 표시하는 깃발을 설치하는 등 항공방제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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