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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대신 아들 낳자 한숨만 쉬는 부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딸이 태어날 줄 알고 모든 준비를 끝냈다가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은 부부가 화제다.


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노섬벌랜드 카운티의 한 부부가 태어날 아기가 딸임을 확신하고 3000파운드(약 513만원)를 들여 온통 핑크색의 유아용품, 옷, 가구 등을 장만했으나 아들을 낳았다고 전했다.

아이의 엄마인 사라 샤플즈(25)는 “처음에 의사로부터 딸을 임신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기뻐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없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샤플즈는 “우리는 아이의 이름도 여자 아이 이름인 ‘릴리매’로 미리 지어 담요와 아이의 방 벽지에 이름을 새겨놓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몇 차례의 초음파 검사를 통한 의사의 말에 아이가 딸임을 확신했다고 한다. 또 이들에게는 첫 아이였기 때문에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준비하려 했으나, 결국 남자아이에게 여자아이 옷을 입혀야 하게 된 셈이다.


사라의 남편 리 샤플즈는 “다시 모든 것을 남자아이에게 맞는 걸로 바꾸려고 노력했으나, 모두 바꿀 수는 없었다”며 “벽지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다시 바꾸었고 옷은 교환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이의 이름 역시 ‘릴리매’에서 남자아이에게 걸맞는 ‘조셉’으로 바꿨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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