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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판매량에서 인식변화까지"..'G2 효과' 기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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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옵티머스G2에 대한 시장 반응, 가전과 에어컨의 충분한 현금창출원 역할, 차세대 TV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G2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판매량 증가에도 관심이 많지만, G2로 인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 향상 등 질적인 변화 또한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7일 G2에 대한 공개(언팩) 행사를 한 후 8월 중순 한국시장, 9월 중순 이후 미국·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10월까지 글로벌 100개 이상 이통사에 출시 계획이 있다"며 "3분기 G2 판매량을 100만대, 4분기 350만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2에 대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영업이익률 1~2%가 중요하기 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이로 인한 LG전자 스마트폰의 선순환 여부가 더 중요한 시기라는 평가다.


동부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부의 마진이 소폭 흑자가 가능하다는 가정으로 3000억원 초반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보다 낮은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공 중이다. 4분기는 G2 판매량이 늘고 마케팅 투자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MC사업부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TV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이고 당장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도 힘들지만, 가격 경쟁보다는 방어적인 영업정책으로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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