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식재산 활용 기업에 최대 10억원까지 보증지원하기로 하고 6일 특허청과 '지식재산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와 특허청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 시행과 평가수수료를 지원한다. 또 지식재산 보증 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을 실시하는데, 보증신청 기업이 갖고 있는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가치평가금액을 기반으로 신보에서 일반운전자금 보증한도 외에 추가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허청은 가치평가에 따른 평가수수료의 일부를 보조한다.
신보는 올 5월 '개발자금보증'과 '사업화자금보증' 제도를 시행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이전자금보증'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 '지식재산 우대보증'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지식재산의 창출부터 거래, 사업화, 활용까지 맞춤형 보증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됐다.
신보는 이번 지식재산 보증의 총 지원규모를 3000억원 정도로 설정했으며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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