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5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엔화 강세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중국의 이날 발표된 서비스 지표 호조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켓이225주식평균은 이날 전거래일대비 0.1% 하락한 1만4325.68로 오전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도 0.8% 떨어진 1186.45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보험주들은 2.9% 떨어지면 일본 주식시장을 끌어내렸다. 일본 조선업계 6위인 히타치조센은 일본의 산업기계 제조사들의 손실 확대가 발표된 이후 5.7%나 빠졌다. 컴퓨터 부품업체인 미츠미 전자는 닛케이225주가평균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도쿄 소재 금융기업인 모넥스의 가나야마 도시요키 수석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실적을 챙길 방법을 찾고있다"며 "엔화가 미국의 지표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올해 안 출구전략 가능성에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 중이다. 현지시간 오전 10시1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상승한 2029.63을 기록 중이고, CSI300도 0.09% 상승한 2249.27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2% 오른 2만2240.87을 기록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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