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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가정어린이집 영유아들 전염성 질환 급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서울시 어린이집 전염성 질환 사례 283건 발견...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서울 시내 가정어린이집 영유아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간호사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서울 시내 950개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수족구, 아구창, 포진성구협염, 감기와 편도선염 등 총 283건의 건강 이상 사례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동안 발견된 257건보다 많은 것이다. 특히 4~5월 동안 75건만 발견됐지만, 6~7월에는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수족구, 아구창, 포진성구협염 등의 전염성 질환과 감기 및 편도선염 등의 발병률이 높아져 208건으로 발병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시는 가정어린이집 내 보육교사가 전염성 질환 발견 및 예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시는 방문간호사 서비스지원 제도를 강화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돌연사 예방법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손씻기 및 칫솔질 등 생활습관형성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 예방법 등 교육시간에 학부모를 함께 참여시키고 시기별로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 대한 가정통신문도 발송하기로 했다.


가정어린이집은 주로 아파트 등에서 20인 이하 영유아를 보육하는 소규모시설을 뜻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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