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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기발한 특허 띄우기 나선 美 언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애플 제품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한 현지 언론들이 이번에는 애플의 기술을 띄워주고 있다.


미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애플이 출원한 재미있는 특허 몇 가지를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특허전쟁을 치르는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특허 출원에 나서는 애플 띄우기용이다.


애플 특하 가운데 상당수는 실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특허전쟁의 공격용이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제품이 등장할지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가상 키보드=애플은 지난해 아이맥과 맥북의 가상 키보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가상 키보드는 아무 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백지 같은 평면과 카메라로 구성된다.


평면 위에 손을 대면 실제 키보드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미지를 따라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면 문자가 입력된다.


가상 키보드인만큼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 작업 성격에 따라 원하는대로 맞춤식 키보드를 만들 수 있어 작업 능률이 높아진다.

애플의 기발한 특허 띄우기 나선 美 언론 애플의 3D UI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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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3D) 아이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지난해 출원된 이 특허는 근접 센서를 이용해 스크린에 항상 정확한 원근이 나타나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전화기의 방향과 상관없이 정확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 터치 스크린에 손가락을 대지 않는 대신 허공에서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아이폰이 작동되기도 한다.


◆마그네틱 랩톱-태블릿 하이브리드=올해 출원된 최신 기술이다. 대만 아수스의 트랜스포머 프라임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처럼 태블릿 PC과 노트북 P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술이다.


이는 전자석으로 화면을 정확한 위치에 고정할 수 있다. 게다가 본체에서 화면을 떼어내도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외신들은 이 특허로 애플이 하이브리드 맥북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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