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유인나가 술에 취해 시댁이 아닌 친정집으로 가 잠이 들었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43회에서는 이유신(유인나)가 퇴근 후 시어머니와 함께 김치를 담그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회식에 참석하는 바람에 그 약속은 지킬 수 없게 됐다.
유신이 일찍 집에 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 장길자(김동주)는 버럭 화를 냈다. 그 말을 전하는 유신의 남편 박찬우(고주원)은 미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신은 그렇게 늦은 새벽까지 회식 자리에 참석해 고주망태가 될 때까지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유신은 비틀거리며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유신이 들어간 집은 시댁이 아닌 친정집이었다. 워낙 술이 취한 탓에 유신은 자신이 결혼한 사실도 깜빡한 듯, 자연스럽게 예전 자신이 살던 방으로 들어갔고,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다.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던 유신을 걱정하던 찬우는 그가 친정집에 있다는 사실에 한 걸음에 달려갔다. 그리고 그는 유신을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유신이 시댁에 돌아와 술 주정을 부리자, 길자는 "너 차라리 찬우 데리고 친정 가서 살아라"라고 화를 냈지만, 유신은 애교를 부리기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미령(이미숙)이 자신의 과거가 잘못될 까 겁나 신준호(조정석)와 이순신(아이유)의 사이를 떼어 놓기 위해 신동혁(김갑수)를 찾아가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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