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일 중국 주식시장은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2029.42에, 선전종합지수는 0.38% 오른 975.4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주가 1.52% 상승했다. 바오리부동산이 3.78% 올랐고 신다부동산(10%), 베이징캐피탈개발(1.96%), 신후중바오(7.99%) 등이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동산 시장 규제를 느슨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징시자산운용의 왕정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정부가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숨 통을 트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기술주도 1%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들이 2.03% 상승했고 하드웨어, 장비 관련업체들이 0.55% 올랐다.
은행주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농업은행이 0.81% 하락했고, 중국은행(-0.37%), 초상은행(-0.55%)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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