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홍명보 호 2기'의 평가전 상대인 페루가 최정예로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페루축구협회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해외파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제퍼슨 파르판(샬케04)을 비롯해 클라우디오 피사로(바이에른 뮌헨) 파올로 게레로(코린티안스) 등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파르판은 2004-05시즌 당시 PSV아인트호벤에서 뛰던 박지성의 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35경기(컵대회 포함) 7골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을 이끌었다. 게레로는 지난해까지 손흥민(레버쿠젠)과 함부르크SV에서 함께 뛰었으며, 피사로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한편 페루는 현재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미에 배정된 본선행 티켓은 모두 4.5장. 5위팀은 아시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페루는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과 5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할 전망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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