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억원 투입,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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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박철환)에 최초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가 도입됐다.
군은 식량작물 경쟁력제고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영농조합법인에 무인헬기 1대를 지원했다.
지금까지 해남에서는 대규모 간척지 농사를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했지만, 모두 외지에서 대여를 해오거나 위탁을 통해 방제를 해왔다.
군은 올해 간척지 답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2억원(보조 50%, 자담 50%)의 사업비를 들여 헬기본체와 탑재차량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벼는 물론 고구마와 고추 등 대규모 방제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인헬기는 지상에서 3~4m 상공에서 미세한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살포되어 방제 효과가 높고, 한번 이륙시 2~3ha 살포가 가능하고(약제 16kg, 약15분 방제) 1시간당 6~7ha, 1일 30~50ha방제가 가능해 방제 비용과 노동시간을 현저하게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인헬기를 통해 현재까지 고구마 33ha, 벼 166ha 공동방제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벼와 고구마, 고추 등 550ha로 살포임대료는 1ha당 논 9만원, 밭 12만원이다.
군은 지금까지 무인헬기 외에 병해충 방제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2006년부터 금년까지 광역살포기 16대를 지원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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