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효성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추정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해 기존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스판덱스 호조에 따른 전사 실적 견인과 산업자재와 화학 분야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중공업 저원가 수주 물량 반영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과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물량을 납품했고 중국 연결법인 흑자기조도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효성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스판덱스 뿐만 아니라 산업자재와 화학도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중공업 턴어라운드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189%에 달해 실적증대가 추정된다"며 "화학업종 내 가장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폭적인 실적 모멘텀과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감안할 때 효성의 투자매력은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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