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만으로 사각턱 교정이 가능하다.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외모가 중요한 경쟁력인 시대인 요즘, 각진 얼굴형은 흔히 인상이 딱딱해 보이고, 남성성이 강한 모습으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여성들이라면 선호하지 않는 얼굴형이라 할 수 있다.이런 각진 얼굴을 개선하고자 수술적인 방법은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천적으로 아랫턱이 발달하여 자체가 커진 상태라면 수술로서 턱뼈를 깎아내는 방법을 써야 한다. 하지만 턱뼈의 발달이 아닌 우리가 음식을 씹을 때 주로 사용하는 턱뼈에 붙어있는 근육인 저작근의 과도한 발달로 인하여 커보이는 상태라면 보톡스를 이용한 주사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사각턱보톡스는 보툴리누스균에서 분비되는 신경 독소를 정제, 희석하여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의 소량을 저작근이 발달한 부위에 주입하여 근육을 퇴화 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서서히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갸름해 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이후 갸름해진 상태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평소 습관을 살펴보고 관찰 후 개선하는 방법도 좋다.

저작근의 과도한 발달로 얼굴이 각진 경우나, 저작근의 비대칭 발달으로 안면 윤곽이 흐트러진 경우에도 충분한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의 외과적 수술에 비해 시술 과정 자체는 물론 비용이나, 회복기간에 대한 고민 또한 거의 없다. 때문에 직장인이나 대학생,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 등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일산 메디에스클리닉의원 박광우 원장은 “환자 개개인 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정품, 정량 사용은 물론 술자의 미적 감각 또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