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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이 키우는 자궁경부암, 예방 없이 방치되고 있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예전에 비해 성생활이 빨라졌음에도 산부인과는 임신으로 출산을 위한 여성들이 다니는 곳으로 인식되어 산부인과검진을 소홀히 하는 것이 대다수이다. 세계 암질환 2위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하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으로 성접촉성 감염질환으로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전암단계에서 발견하기 쉽고 이때 발견될 때는 간단한 치료로 암으로 발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때는 보통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조금 진행되었을 시에는 월경과 상관없는 출혈이나 성관계시 발생하는 출혈 등이 생길 수 있다. 그 이상의 진행단계에서는 대량의 질 출혈과 악취가 심한 질 분비물, 배뇨곤란, 직장출혈, 변비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자궁경부암은 암질환 중 유일하게 예방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받고, 3회에 걸쳐 자궁경부암주사를 맞아 예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성경험이 없는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지만 성경험이 있더라도 예방효과가 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고위험군의 면역을 만들어 백신을 투여하는 것으로 80%는 예방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백신으로는 가다실과 서바릭스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다실을 가장 많이 접종하고 있다.

(부산)참산부인과 최영철원장은 “자궁경부세포검사(자궁암검사)는 1년 간격으로 시행하는 것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데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궁경부암백신은 여성에게만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효과적인 백신으로 남녀노소 접종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자궁경부암은 실생활에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된 당근이나 시금치, 미역 등 신선한 채소나 해초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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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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