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요금 인상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9시33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대비 2300원(3.83%) 상승한 6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소매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0.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가구당 8월 평균 요금(주택용)은 1만832원에서 1만948원으로 약 116원 오를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8월 요금인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요금인상으로 가스공사가 정부로부터 보장 받는 영업이익이 1181억원(10.9%) 늘어날 것”이라면서 "요금인상은 1월부터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실제보다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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