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0.5%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1일부터 서울시 소매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0.5%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가구당 8월 평균 요금(주택용)은 1만832원에서 1만948원으로 약 116원 오를 전망이다.
산업부 가스산업과는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도매 공급비의 인상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며 "연중 도시가스 수요가 가장 적은 8월에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도매 공급비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추진비, 여비 교통비 등 사업성ㆍ소비성 경비의 12%에 해당하는 650억원을 긴축 절감하기로 했다. 본부장 이상 간부들은 올해 기본급 인상분 2.89%를 반납할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