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구직자 10명 가운데 8명은 창업을 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12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9.7%가 '창업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81.2%가 창업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여성(75.9%) 비율 보다 높았다.
창업을 고려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44.5%(복수응답)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어서'(43.2%), '월급보다 소득이 높을 것 같아서'(24.8%),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도전이어서'(21.7%), '성공하면 한 번에 큰 돈을 벌 수 있어서'(12%), '취업보다 쉬울 것 같아서'(11.8%), '회사 생활은 적성에 맞지 않아서'(11.6%)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절반이 넘는 50.8%의 구직자들이 창업을 계획하고 있었다.
창업 하려는 분야로는 '카페 등 외식업'이 40%(복수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터넷 쇼핑몰·오픈마켓'(20.7%), '학원 등 교육서비스'(8.8%), '방송·게임 등 문화콘텐츠'(7.2%), '경영 컨설팅'(6.1%) 등이 뒤따랐다.
또 창업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8756만원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17.2%) 보다는 독립 창업(82.8%) 방식을 선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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