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상 일본 고교생 13명 한국 초청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는 '제6회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일본 고교생 13명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8월3일까지 4박5일간 아시아나항공 본사 및 경희대학교를 방문한다. 이어 청와대, 수원화성, 통일전망대 등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어 스피치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메타 유나(18)양은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해 더 관심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희대학교에서 3주간의 한국어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6회 대회는 지난 3월 열렸으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49명이 참가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전경련 관광산업특별위원장)은 "청소년 교류가 한중일 3국의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친선관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호아시아나배 중국어 말하기 대회'와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도 개최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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