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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 대표적 생활밀착형 취업지원 서비스인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주말에도 운영된다.
도는 평일에만 운영하던 일자리버스를 주말에도 확대 운영키로 하고 오는 8월3일 동탄 복합문화센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말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주말 일자리버스를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지역의 역 광장, 대형마트, 복합문화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첫 주말 일자리버스 운영장소로 화성시 복합문화센터가 결정됐다. 화성은 지역이 넓고 영세공장이 밀집해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곳이다. 화성지역 일자리 미스매치율은 도 평균 일자리 미스매치율(57.9%)을 웃도는 65.1%에 이른다.
주말 일자리버스는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취업전문 상담사가 탑승해 일자리상담, 취업알선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홍귀선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일자리버스 주말 확대 운영은 도민들의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및 미스매치 해소에 경기도 일자리버스가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지난해 3월 출범 후 지난달 말까지 총 299회를 운영했다. 총 8706명이 일자리버스를 방문했으며 1253명이 일자리버스를 통해 취업했다. 취업자 성별로는 남자 609명, 여자 644명으로 여자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미만 187명 ▲30대 182명 ▲40대 339명 ▲50대 300명 ▲60대이상 245명 등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고용형태를 보면 정규직이 1043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또 직종별로는 ▲생산직 385명 ▲단순노무직 327명 ▲청소경비직 233명 ▲사무관리직 189명 ▲기타 119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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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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