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다음달 2일부터 폐기물 배출홍보, 불법행위 지도단속 읍·면·동장에게 권한 위임 "
순천시는 8월 2일부터 폐기물 배출방법 홍보, 폐기물 무단투기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사무를 읍·면·동장에게 위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에 맞게 생활쓰레기 등 폐기물의 자원순환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권한 위임을 통해 읍·면·동장에서 현장위주의 폐기물 분리배출 방법 홍보, 폐기물 무단투기,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류폐기물 혼합배출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다음달 2일부터 폐기물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 신고는 읍·면·동장에게 해야 한다.
또, 금년 8월부터 10월말까지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홍보 및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유도하고 재활용 등 자원순환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폐기물 배출방법을 준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환경조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암 구산지구에 건설 중인 자원순환센터가 내년 초에 준공되면 그동안 왕지동 매립장에 직매립해 왔던 생활폐기물을 이용하여 고형연료를 생산하게 되며 연료 생산 후 잔재물만 매립하게 되어, 순천시에 폐자원 에너지화 등을 통한 자원순환 시설기반이 구축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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