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30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닛케이 255지수는 전일대비 0.4% 오른 1만3718.66으로, 토픽스 지수는 0.7%오른 1136.7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늘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산업생산이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일본 3위 선사 K-Line(Kawasaki Kisen Kaisha)이 엔화 약세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오를 것이란 전망 속에 장중 5.2% 상승했다. 고베제강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등급전망을 상향하면서 6.3% 뛰었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실적 부진에 따라 9.8%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0.5%떨어진 1967.3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하락세를 거듭한 중국 주식시장은 모처럼 반등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원자재주가 상승하는 반면 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크 모비우스템플턴 이머징마켓 그룹 회장이 중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찰코(Chalco·중국알루미늄공사)가 중국 경제의 생산조정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 상해요화피이금돈유리는 인민일보가 정부 지원책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상승세다.
홍콩 항생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보다 0.04%오른 2만1862.81을 기록 중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