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하반기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15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전체 전력구입액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11조 412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전력구입비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전기판매 수입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10조9176억원, 영업적자는 전년대비 적자폭을 줄인 1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원전 가동률은 6월을 기점으로 개선되는 구조라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요금인상효과와 원전가동률 정상화를 감안할 때 하반기에는 전력구입비가 늘더라도 이익 개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데 힘을 실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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