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내년 말까지 340억원 들여 지상 3층 규모 완공…오는 9월까지 시공사 선정하고 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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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 포항역이 내년 말까지 지어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말 완공될 경부고속철도와 신경주~포항간 연결공사의 하나로 포항 신역사를 짓는다고 30일 밝혔다.
새 포항역사는 포항 신도시 이인리 역세권지구에 34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철도공단은 오는 9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 10월에 착공,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새 포항역사가 지어지면 지금의 포항역 건물은 헐린다.
포항 신역사까지 고속철도가 운행되면 새마을호 열차기준으로 5시간이 넘게 걸리던 서울~포항간 이동시간이 1시50분으로 줄어 포항과 동해안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김동엽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축설비처장은 “포항 신역사는 경부고속철도는 물론 영천~신경주∼포항(2017년), 울산~포항(2018년), 포항~삼척(2018년), 영일만 인입철도(2016년) 등 5개 철도노선과 이어져 동해안지역의 주요 거점 역 기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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