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7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4억원, 당기순이익 1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38.9% 성장했다.
이는 신제품과 백신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녹십자 관계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등 신제품과 자체 개발한 독감백신 등 백신부문의 해외수출이 35% 성장한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부문 90%, 해외수출 30% 등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하고 혈액제제 플랜트 태국 수출에 따른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며 "2분기에 이어 주력품목인 독감백신이 합류하는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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