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1900선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등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29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11포인트(0.22%) 내린 1906.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08.66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한때 191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다시 1910선을 내주며 1900선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9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449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와 건설업, 서비스업, 증권,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보험, 화학, 유통업, 제조업 등이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는 1% 이상 오르고 있고 통신업과 음식료품, 의약품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2.84%)와 한국전력(-0.71%), 삼성전자(-0.69%), 삼성생명(-0.47%)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2.44%)와 현대모비스(1.52%), LG화학(1.05%), 신한지주(1.00%)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94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37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82포인트(0.15%) 오른 546.1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0원 내린 1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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