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주기자의 ★별 빌딩테크]50억 매입, 19억에 신축…5년후 110억짜리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배우 류시원(40·사진)이 강남 빌딩으로 5년 만에 41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27일 빌딩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류시원은 2008년 3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을 50억원에 매입했다. 그는 19억원을 들여 건물을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은 직접 실내 디자인 등에 참여했다. 이에 2009년 준공된 빌딩은 그해 '올해의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건물은 대지면적 451.5㎡에 지하2~지상7층 규모다. 연면적으로는 1591.52㎡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5년이 지난 현재 땅값을 포함한 건물 가치는 110억원으로 평가된다. 총 투자비 69억원을 제외하면 5년 만에 41억원가량의 투자 수익을 올린 셈이다.
류시원은 빌딩을 담보로 일부 자금을 대출 받았다. 2008년 건물을 매입하면서 신한은행에서 30억원가량, 2009년 건물 준공 즈음 같은 은행에서 추가로 10억원가량을 빌렸다. 등기부등본에 근저당권으로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총 52억원이다.
권오진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건물 주변에 대형 오피스 건물이 밀집해 있고 대로변에서 진출입이 쉬운 자리에 있어 공실 걱정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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