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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퍼팅 롤 모델'이 미야자토 아이(일본)라는데….
브리티시여자오픈 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박인비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끔 리듬을 잃었을 때 미야자토의 퍼팅 스트로크나 리듬을 참고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평균 퍼트 수 부문에서 단연 선두(28.52개)를 달릴 정도로 독보적이지만 안 될 때도 있는 모양이다. 박인비는 "어릴 때는 캐리 웹(호주)의 퍼팅을 좋아했다"며 "초등학생일 때는 웹이 쓰던 퍼터와 똑같은 모델로 바꿀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오는 8월1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 4연승'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주 특별한 기회라 대회가 더욱 기다려진다"는 박인비는 "날씨가 변수지만 (나는) 공이 낮고 직선으로 날아가는 타입이라 바람에 강하다"며 "부담은 크지만 US여자오픈 우승 경험을 살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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