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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홀 위치를 팬들이 직접 정한다는데….
주최 측은 24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홀 위치를 정하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투표에 의해 최종 4라운드 마지막 파3홀인 15번홀(사진) 홀 위치를 결정한다는 이야기다. 181야드 거리의 내리막홀로 그린 왼쪽에는 두개의 대형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이벤트 코너에는 15번 홀의 홀 위치가 A, B, C, D 등 네 곳으로 나뉘어 있고, 가상 그래픽과 오디오 설명도 붙어 있다. 1980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챔프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해당 핀 위치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니클라우스는 "팬들의 투표가 우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했다. 10일까지 투표를 진행해 팬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을 그대로 적용한다. 대회는 8월8일 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오크힐골프장(파70ㆍ7163야드)에서 개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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