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SBI모기지가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최대실적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일본 모기지뱅크(Mortgage Bank)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는 공시를 통해 2013년(3월 결산법인) 1분기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349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8.8% 증가해 설립 이래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엔화 기준으로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2%, 50.1% 성장한 수치다.
SBI모기지 관계자는 "일본 내 최저금리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상승 우려로 인해 장기고정금리주택론 'FLAT35'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1분기 SBI모기지의 FLAT35 실행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8% 상승했다"며 "금리 환경의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차환의 경우 올해 5월 역대 최고 실행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SBI모기지는 2013년 1분기 FALT35 신청건수 기준 7981건, 실행건수 기준 4927건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8%, 30.9% 증가한 수치로 매년, 매분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BI모기지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는 "다양한 주택담보대출 상품 개발 및 판매망 확충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시장 환경도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며 "올해 5월말 당사의 주택론 누계 실행금액이 2조엔을 돌파했으며 시장 내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글로벌 모기지뱅크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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