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 3조9326억원, 영업이익 1조11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41.4%, 영업이익은 무려 251.3%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28%에 달한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대만 반도체 업체들의 경우 10%미만에 머물렀고 아직 실적 발표전인 삼성전자도 10% 후반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세계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5년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당시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31%,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9%로 두 회사는 2%의 격차를 보였다.
순이익은 946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무려 429.8%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선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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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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