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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정글' 진정성 논란에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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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정글' 진정성 논란에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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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김병만이 진정성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병만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법칙 in 캐리비언' 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그림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갖고 달리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지루함이 많을 것 같다. 벨리즈까지 가는 시간이 20시간인데 얼마나 지루하겠느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달인'에서 외줄타기를 1주일했다면 '정글의 법칙'에서는 3달 이상을 연습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벨리즈 편 보시고 다시 한 번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정글의 법칙' 팀은 지난 2월 한 차례 조작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른 후 매회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 이지원 PD는 "진정성의 고민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 PD들도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진정성이라는 것은 실제 팩트(fact)에 대한 진정성도 있지만 시청자들한테 얼마만큼의 공감대를 형성하느냐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아메리카의 신비로운 나라 벨리즈에서 촬영한 '캐리비언' 편은 육해공을 모두 넘나드는 '정글의 법칙' 집대성 편으로, 오는 26일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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