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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절도 수사 받고 풀려난 뒤 강도짓 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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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중학생이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풀려난 뒤 또다시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3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A(13)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 45분께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조모(20·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5만원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이달 초 공범 4명과 함께 휴대폰 대리점에서 휴대전화 19대(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았으나 만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로 조사만 받고 풀려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이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받고 또 강도를 저질렀으나 형사미성년인 탓에 수사를 진행한 후 풀어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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