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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2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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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3일 LG하우시스에 대해 미국법인 실적의 큰 폭 개선 등으로 올해 2·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화학업종 최선호주는 유지했다.


LG하우시스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989억원(+9.4%,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63억원(+189.5.7%), 순이익 355억원(+82.7%)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원용진 애널리스트는 "미국법인의 고가 인조대리석 판매량 증가로 인테리어자재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미국법인은 지난해 62억원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73억원으로 V자 실적반등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기능소재 부문 역시 탄탄한 업황을 바탕으로 수익규모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는데, 지난해 분기별 평균 120억원 내외였던 영업이익 기여도는 올해 분기별 평균 250억원 내외로 급상승했다는 진단이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023억원(+10%), 영업이익 401억원(+64%)으로 예상됐다. 올해 예상이익은 매출액 2조6707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도 2분기에 이어 건축자재 및 고기능소재 부문의 성수기로 탄탄한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울산 바닥재 공장의 화재복구 완료가 예상되는 4분기부터 인테리어 자재 부문의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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