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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화학株 담은 기관, 코스피 18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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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880선을 회복했다. 연기금, 투신 등 기관을 중심으로 한 '사자'세가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조선주 업황개선 기대에 동반 상승한 운송장비와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집중시켰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94포인트(0.48%) 오른 1880.3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32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5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 말 유럽증시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유럽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 소식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 증시가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마이크로소프트, 이날 실적을 발표한 GE·월풀·허니웰 등의 실적이 엇갈리며 S&P500지수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전날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엔화 약세 우려가 고래를 들기도 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더이상 '아베노믹스' 등 일본 내 정치적 요인이 기조적 엔저의 주요인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개별 기업들의 성적과 글로벌 경기 흐름에 보다 초점을 맞추라는 조언이다.

이날 코스피는 1880.81로 상승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등에 업고 장 중 고가를 1894선까지 높이기도 했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여 1880선 초반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이후 큰 변화 없이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20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억원, 147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연기금(773억원), 투신(583억원) 등이 앞장섰다. 프로그램으로는 132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130억원, 비차익 1199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건설업이 3.69% 급등했고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2%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나 전기전자(-0.02%), 음식료품, 통신업, 보험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0.23%), 포스코(0.32%), 한국전력,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유로존 경기 회복에 따른 향후 수주 기대감이 커진 현대중공업과 이날 선방한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내놓은 LG화학은 각각 4.76%, 2.23%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5종목이 올랐고 362종목이 내렸다. 8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0.73포인트(0.13%) 내린 541.1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80원 내린 111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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